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보험업체 악사(AXA)는 책임보험 청구데이터를 근거로 전기차 전체 사고율이 일반 자동차와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럭셔리 및 SUV 전기차들의 경우엔 같은 차종의 내연엔진 차량들보다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40% 더 높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악사는 이 같은 차이가 가속장치 때문으로 추정했다.
악사는 "내연기관차는 높은 마력의 성능을 갖춘 고출력 차량이라도 최대 가속에 도달하기까지 일정 시간이 소요되지만 전기차는 처음부터 최대 토크를 뿜어낸다"며 "이런 특성 때문에 일반차에 익숙한 운전자들에게 새로운 주의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