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수요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 감축과 생산의 일시 정지를 단행하는 자동차 업체들이 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로이터가 업계 관계자와 입수한 서류에서 밝혀졌다
로이터가 입수한 직원에게 보내는 사내 메모에 따르면 도요타 자동차와 현대자동차는 판매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의 조업을 일시 중단했다.
도요타는 지난 13일자 메모에서 자동차 수요 감소와 약 7000대의 재고를 이유로 16~17일 벵갈루루 공장의 생산 중단을 통보했다.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은 또 덴소 인도 자회사는 인도 북부의 마네사루 공장에서 약 350명을 감원했다고 전했다. 스즈키 <MRTI.NS>가 출자한 베루소니카는 350여명을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