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22년 동안 활약한 투수 사이 영을 기념하여 그해의 최우수 투수에게 주는 상이다.
사이 영은 1890∼1898년 내셔널리그의 클리블랜드, 1899∼1900년 내셔널리그의 세인트루이스, 1901∼1908년아메리칸리그의 보스턴, 1909∼1911년 아메리칸리그의 클리블랜드, 1911년 내셔널리그의 보스턴 등에서 투수생활을 하면서 생애 통산 총 906게임 및 815게임 선발에서 511회 승리, 749게임 완투, 76완봉의 기록을 세웠다. 7,354이닝을 던졌고, 2,803탈삼진, 방어율 2.63을 기록했다.
1966년까지는 양 리그를 통틀어 한 명에게만 수여했으나 1967년부터 양 리그를 분리하여 각각 수상한다. 정규시즌 후 후보를 선정하여, 미국야구기자협회 소속의 기자 32명으로 이루어진 투표인단이 한 명에게 투표하여 선정한다.
2002년에는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배리 지토가, 내셔널리그에서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랜디 존슨이 4년 연속으로 수상하였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