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스나이더(Ben Snider)와 데이비드 코스틴(David Kostin)을 포함한 골드만의 전략가들은, 헤지펀드는 '시세 상승'과 '종목 선택 성공' 양쪽 모두에서 혜택을 받고 있지만, 보유 주식을 아마존닷컴 및 헬스케어 등 소수의 산업을 중심으로 한 특정 종목에 집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펀드는 포트폴리오에서 간판 산업과 종목의 비중을 계속 늘려가고 있으며, 그러한 탑포지션은 펀드 간에 점점 더 닮아 가고 있다"고 전략가들은 말했다. 이어 "이런 역학은 레버리지의 고조와 포트폴리오 종목 교체의 감소, 시장 유동성의 저하와 맞물려, 모멘텀 주식의 성능을 향상시켜 왔지만, 동시에 혼잡한 거래를 통해 펀드가 직면할 리스크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