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9월 선보인 이 제품은 어느 요리에나 어울리는 만능 소스다. 팔도의 장수 브랜드 ‘팔도비빔면(이하 비빔면)’의 액상스프를 별도의 제품으로 출시해 달라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만들었다.
SNS 등을 통해 다양한 레시피로 활용하는 ‘만능비빔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휴대성이 높은 40g들이 파우치 형에서 지난 1월에는 튜브형인 ‘만능비빔장 시그니처’로 용기를 다양화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혔다.
1000만 개 달성에는 최근의 소비 트렌드도 크게 작용했다. 1~2인 가구의 증가로 간편하게 음식을 준비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캠핑이나 해외여행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하며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필수템’으로도 인기가 높다.
실제로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7~8월의 경우 월 판매량이 70만 개에 달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상반기에만 92% 이상 성장했다.
최근에는 편의점과 함께 ‘만능비빔장’을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를 내놓으며 브랜드를 또 한 번 확장했다. '팔도비빔장 삼각김밥'과 '팔도비빔장 김밥' 2종은 비빔장 소스에 다양한 재료를 넣어 근사한 한 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다고 업체 측은 강조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