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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잉글랜드 축구계 끊이지 않는 SNS 인종차별…이번 피해자는 맨유 포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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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잉글랜드 축구계 끊이지 않는 SNS 인종차별…이번 피해자는 맨유 포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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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가 울버햄튼 원더러스 전에서 페널티킥을 실패한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종차별을 당한 사실이 드러났다. 19일 열린 프리미어 리그 2라운드 울버햄튼 전에서 1-1로 맞선 68분에 자신이 얻은 PK의 키커로 나선 포그바의 역전 결승골을 노린 슛은 상대 GK 루이 파토리시오에 막히고 말았다.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추가골을 넣지 못한 채 1-1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며 승점 2점을 날렸다.

하지만 문제는 경기 이후에 일어났다. 승부차기에 실패한 포그바에 대해 SNS상에서 모욕하는 언사가 난무하면서 그중에는 인종차별에 관한 것까지 확인됐다. 이로써 지난 1주일 동안 잉글랜드에서 뛰는 선수에 대한 SNS상 인종차별은 3번째가 됐다. UEFA 슈퍼 컵에서 페널티킥을 실패한 첼시의 타미 아브라함, 레딩의 야쿠 메이테도 비슷한 피해를 보고 있다.

프랑스 대표 미드필더의 인종차별 피해를 본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포그바에 대한 인종차별은 클럽 모두에게 불쾌하고 우리는 이를 강하게 비난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런 차별행위를 간과할 수 없으며 우리가 오랫동안 추진해 온 ‘#All Red All Equal’을 반하는 것이다. 가해자의 특정을 진행시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제재를 부과하게 될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맨체스터의 팀 동료들도 포그바를 지원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고 있다. 마커스 러시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가족이고 포그바는 이 가족의 일원이다. 너희가 그를 공격하는 것은 우리 모두를 공격하는 것”이라며 프랑스 대표 미드필더에 대한 인종차별을 비난했다.

올여름 팀에 가입한 해리 맥과이어 역시 “불쾌하다. 소셜미디어는 모든 계정을 오픈하고, 여권 혹은 운전면허증으로 본인확인을 해야 한다. 이러한 꺼림칙한 투고는 그만두면 좋겠다”라며 SNS 상에서 빈발하는 인종차별에 대한 혐오감을 나타내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