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형금융사 JP모건 체이스는 21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하고 있는 대중 추가관세 ‘제4탄’이 실행될 경우 평균적인 가정 기준 1,000달러(약 120만3,500 원)의 추가부담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은 관세가 2020년 대선 전에 미국 소비자와 유권자의 ‘지갑’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공화당에 의해 이뤄진 세제개혁에 따른 혜택은 대부분 대중관세의 영향으로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나 측근들은 미·중 무역마찰로 인해 미국 소비자들이 다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CNN 프로그램에서 “소비자는 상처받지 않는다. 중국이 모든 부담을 지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