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이란과 불법 금융거래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중국의 통신기기 최대기업 화웨이와 이 회사의 멍완저우(孟晚舟)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기소한 문제와 관련 대형금융사 시티그룹과 BNP파리바가 피해를 입은 금융기관으로 적시된 것이 20일(현지시간) 공표된 문서를 통해 밝혀졌다.
반면 화웨이와 CFO는 부정행위를 전면부인하고 있다. 피해가 거론된 4곳의 금융기관들은 이와 관련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또한 스탠다드 차타드, 시티그룹, BNP파리바는 이전 외신이 취재했을 때 코멘트를 삼가고 있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