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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임신한 모델 애슐리 그레이엄 임신선 선명한 누드사진 투고 용기에 찬사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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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임신한 모델 애슐리 그레이엄 임신선 선명한 누드사진 투고 용기에 찬사 쇄도

애슐리 그레이엄.이미지 확대보기
애슐리 그레이엄.


임신을 발표한 지 얼마 안 된 모델 애슐리 그레이엄이 스트레치 마크(복부의 임신선)가 선명한 누드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기고했다. 캡션에는 “변하지 않는 몸, 그렇지만 약간의 변화가”라고 코멘트. 이 사진을 본 많은 친구들과 팬들이 이 사진에 큰 용기를 얻는다며 칭찬의 메시지를 쏟아냈다.
컨트리 밴드 ‘레이디 앤터벨룸’의 가수 힐러리 스캇은 “투고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글을 오렸으며, ‘빅토리아 시크릿’의 엔젤 릴리 오르도 리지는 하트 그림문자를 5개 달고 그레이엄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이 밖에도 자신도 현재 임신 중이라고 밝힌 그레이엄의 팬들 중 한 명은 “눈물이 나왔다. 오늘의 나, 이것을 굉장히 필요로 했었다”라고 쓰고 있다. 또 다른 팬은 “덕분에 나를 더 좋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평소에도 SNS에 수정 없이 자신의 모습을 투고하는 그레이엄은 편집자나 사진가들에게도, 스트레치 마크나 셀라이트를 지우지 않도록 부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레이엄이어도 사진을 그대로 받아쓰는 하는데 애로를 겪는 것 같다. 2019년 3월 열린 뉴욕타임스 주최 이벤트에서 그레이엄은 “(편집하지 않고 게재하는 것은) 지금도 힘들다. 허벅지 안쪽에 붉은 스트레치가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도 지우지 말고 그냥 해달라고 부탁해야 한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리고 “그건 새로 생긴 스트레치 마크이고 그리고 저의 리얼한 모습이다. 그래서 나는 이 스트레치마크에 대해 더 오픈해 이야기하고 싶다. 다들 지우려고 하지만 저는 스트레치마크를 보이는 건 소셜 미디어라도 전혀 두렵지 않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자기를 자신할 수 있을까. 그레이엄은 이 행사에서 몇 번이고 자신에게 두렵지 않다고 끊임없이 되 내는 것이 자신감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틴에이저였을 때 주위에서 살을 빼라고 했을 때 자신에게 말하는 문구를 떠올렸다고 한다. 그리고 “나는 용기가 있다. 너무 멋지고 아름답다. 굉장히 가치 있는 사람이며, 나는 내가 너무 좋다”라는 말을 매일 반복하며 자신감을 높였다고 한다.

그리고 “이게 제 생각을 바꿔줬다. 말에는 힘이 있으니까”라고 말하며, “만약 나에게 당신은 안 되는 인간. 못생기고 원하는 것을 얻을만한 가치는 하나도 없다고 했다면 그것이 현실이 되어버린다. 그래서 난 말을 바꿨다”고 밝혔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