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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IAEA “북한 최근 1년 새 우라늄농축시설 가동 등 핵 활동 진전” 연례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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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IAEA “북한 최근 1년 새 우라늄농축시설 가동 등 핵 활동 진전” 연례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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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인공위성이 포착한 북한 영변 핵시설 모습.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북한이 과거 1년 사이에 북서부·영변의 우라늄 농축시설 등 일부시설을 가동시킨 흔적이 있는 것 등을 들어 “핵 활동이 계속 진전되고 있다”는 의견의 연례보고서를 냈다. 이 보고서는 9월에 열리는 연차총회에서 보고될 예정이다. 보고서는 북한의 핵개발 계속에 대해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매우 유감이라고 비난하며 안보리 결의준수를 촉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변의 핵연료 제조공장에서 원심분리기가 있는 우라늄 농축시설이 사용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정황이 드러났다. 우라늄연료를 태우고 무기 급 플루토늄을 생산하는 데 사용되는 흑연감속로(5,000kW)는 지난해 8월 중순부터 11월 하순까지 단속적으로 가동한 흔적도 확인됐다. 12월 초 이후에는 가동이 확인되지 않아 연료교환 때문에 정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건설 중인 경수로에서는 경수로의 원자로 부품반입으로 보이는 작업 등이 확인됐지만 가동된 징후는 없었다. 영변의 부지근처를 흐르는 구룡강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 경수로인지 감속로 냉각설비를 정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작업이 시작됐다. 영변 외에도 남부 평산광산에서 우라늄채굴, 연료가공 등 계속적인 활동을 보이고 있는 징후가 확인됐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