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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과학 영화 '매트릭스 4' 제작… 키아누 리브스 또 주연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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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과학 영화 '매트릭스 4' 제작… 키아누 리브스 또 주연 맡아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5월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영화 '존 윅 3: 파라벨룸' 시사회에 참석했다. 미국 영화제작사 워너브라더스는 20일 리브스가 영화 '매트릭스 4편'에 출연한다고 밝혔다./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5월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영화 '존 윅 3: 파라벨룸' 시사회에 참석했다. 미국 영화제작사 워너브라더스는 20일 리브스가 영화 '매트릭스 4편'에 출연한다고 밝혔다./뉴시스
공상과학(SF) 블록버스터 영화 '매트릭스 4'가 제작된다. '매트릭스 3:레볼루션'이 지난 2003년 개봉한 이후 16년 만이다.

할리우드 영화사 워너브러더스는 20일(현지시간) 매트릭스 4 제작 계획을 공개했다고 미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 개봉일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특히 매트릭스 4에는 매트릭스 3부작의 주인공 '네오'와 '트리니티'를 맡았던 영화배우 키아누 리브스와 캐리 앤 모스가 다시 캐스팅돼 눈길을 끈다.

매트릭스는 기계가 인류를 지배하는 미래에서 가상현실 '매트릭스'를 실제라 믿고 살아가던 인물인 네오가 인류 해방을 위해 투쟁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999년 3부작 중 첫 편인 매트릭스가 나왔고, 2003년 매트릭스 2:리로디드와 매트릭스 3:레볼루션이 잇따라 개봉됐다.

라나 워쇼스키 감독은 이날 "영화 '매트릭스'의 생각들은 현재에 그 어느 때보다 관련이 깊다"며 "내 인생에 영화 '매트릭스' 등장인물들이 다시 돌아오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그는 "20여년 전 릴리와 내가 우리의 현실에 대해 탐구했던 아이디어 중 다수는 지금에 와서 더욱 큰 의미를 갖게 됐다"면서 "이 캐릭터들이 내 인생에 다시 돌아와 행복하고, 훌륭한 친구들과 함께 일할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