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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캄보디아 항공산업 신규 노선 확장 등으로 성장세… 상반기 공항 방문객 15.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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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캄보디아 항공산업 신규 노선 확장 등으로 성장세… 상반기 공항 방문객 15.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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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공항의 대주주인 빈치 에어포트(Vinci Airports)는 올해 상반기(1~6월) 프놈펜, 시엠립, 시아누크빌 국제공항 방문객이 전년 대비 15.5% 증가한 600만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2분기에는 25.1%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 수치는 캄보디아 3개 주요 공항을 방문한 모든 국제선 및 국내선 승객을 합친 것으로 시엠립 공항을 찾은 승객 수만 다소 감소하고 프놈펜 공항과 시아누크빌 공항을 찾은 승객 수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메르 타임즈(Khmer Times)에 따르면 프놈펜 공항 300만명(15.5%↑), 시엠립 공항 220만명(4.8%↓), 시아누크빌 공항 75만5000명(210%↑)인 것으로 알려졌다.

3개 주요 공항에 도착한 항공기 수는 전년 대비 9.1% 증가한 5만6346대로 조사되었다.

2018년 캄보디아 3개 주요 공항 방문객 수가 10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보인 캄보디아 항공산업은 올해 다양한 해외 도시로의 직항편이 신규 취항 되면서 성장세에 탄력이 붙었기 때문이다.

캄보디아공항 측에 따르면 브루나이를 제외한 모든 ASEAN 국가로 향하는 직항편이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올해 6월부터 프놈펜-두바이 노선을 매일 운행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저비용항공사 시티링크는 프놈펜-자카르타 구간 직항로를 신규 취항했다.

캄보디아 민간항공청(SSCA)은 안정적인 정치 상황과 경제 성장에 힘입어 캄보디아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기업인 투자자들이 늘고 있어 항공산업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간항공청은 내년 캄보디아-인도, 캄보디아-러시아 노선이 새롭게 개설될 예정이며 중동 국가들과 중국의 신규 취항 도시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