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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짐승보다 나은 점이 뭔줄 알아?"... 조치언 감독 '약장수' 명대사 다시 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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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짐승보다 나은 점이 뭔줄 알아?"... 조치언 감독 '약장수' 명대사 다시 회자

2015년 개봉영화 ‘약장수’가 전파를 타면서 20일 화제다.

조치언 감독 작품으로 김인권 박철민 이주실이 주연을 맡았다.
관람객 평점 8.64점을 기록했다.

영화는 대리운전, 일용직 등을 전전하던 일범에게 신용불량자라는 딱지는 번번이 그의 발목을 잡는 족쇄다.

아픈 딸의 치료비를 위해 어머니들에게 각종 건강식품과 생활용품을 파는 홍보관 ‘떴다방’에 취직한 일범은 자신의 처지가 한심하다.

그런 그에게 홍보관 점장 철중은 “우리가 자식보다 낫다”며 당장 처자식 먹여 살리려면 목숨 걸고 팔라 한다.

그의 말처럼 오히려 즐거워하는 어머니들을 보며 일범 역시 보람을 느끼기 시작하고 그러던 중,

자랑스런 검사 아들을 뒀지만 자식에게 짐이 되기 싫어서 홀로 외로이 노년을 보내던 옥님이 홍보관을 찾아와 일범을 만나게 된다.
네티즌이 꼽은 명대사는 “세상 어떤 자식이 매일 엄마한테 노래 불러주고 재롱 떨어줘?”

“죽으면 모든게 다시 시작돼요” “인간이 짐승보다 나은 점이 뭔줄 알아? 동족을 죽이면서 쾌감을 느낀다는 거야”등이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