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2분기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륭은 0.91%로 1분기말보다 0.07%포인트 하락했다.
부실채권은 중소기업보다 대기업이 더 비율이 높았다.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2분기말 1.32%였으며 대기업은 1.95%로 평균보다 높았다. 반면 중소기업은 0.97%로 집계됐다.
2분기 중 신규발생한 부실채권은 4조1000억원으로 1분기말 보다 8000억 원 증가했다 그러나 부실채권 정리 규마가 5조1000억 원으로 신규발생보다 많아지면서 전체 부실채권은 감소했다.
부실채권 정리 규모는 상각 1조1000억 원, 매각1조3000억 원, 담보처분을 통한 여신회수 1조 원, 여신 정상화 1조4000억 원이다.
2분기말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05.0%로 1분기보다 4.2%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6월말 부실채권비율은 하락하고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상승했다”며 “향후 신규부실 추이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