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지사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열린 토론, 미래: 대안 찾기' 토론회에 연사로 나와 "문재인 대통령부터 임종석 전 비서실장, 노영민 비서실장을 다 안다. 이 사람들은 완전히 빨갱이다"며 "청와대가 뻘건 사람이 앉아서 온 나라 망치고 있는데 박근혜를 구속시키면 됐지 이명박까지 구속시키나"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토론회에 동석한 김무성 의원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로 너무 괴로웠다. 김무성 대표도 그렇고 우리 다 박근혜 도움받은 것 아니냐"며 "그래서 제가 김 의원에게 당신은 앞으로 천 년 이상 박근혜의 저주를 받을 것이다"고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저는 박 전 대통령이 저보다 더 깨끗한 사람이라고 확신한다. 왜냐면 그 사람은 돈 받을 이유도 없고 돈 받아 쓸 데도 없다. 자식이 있나 뭐가 있나. 뭔 뇌물을 받냐"며 "죄 없이 감옥 간 사람 석방시키는 게 정치인데 한국당이 정신이 빠졌다"고도 지적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