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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 다우지수 249 포인트 상승… 트럼프 “기준금리 내려라” 연준 또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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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 다우지수 249 포인트 상승… 트럼프 “기준금리 내려라” 연준 또 압박

일본, 삼성전자 주문 포토레지스트 수출 허가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15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분주하게 일하고 있다./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15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분주하게 일하고 있다./뉴시스

1. 뉴욕증시 3대지수 1% 안팎 상승 마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중국과 독일 등 주요국 경기 부양 가능성과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에 힘입어 상승했다.

1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9.78포인트(0.96%) 상승한 26,135.7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4.97포인트(1.21%) 오른 2,923.6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06.82포인트(1.35%) 상승한 8,002.81에 장을 마감했다.

2. 트럼프 “연준이 기준금리 1%p 내려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1%포인트 내려야 한다고 또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연준의 비전이 끔찍할 정도로 부족한데도 우리 경제는 매우 튼튼하다. 하지만 민주당은 2020년 선거를 위해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고 하고 있다. 너무 이기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달러는 너무 강해서 슬프게도 세계의 다른 지역을 해치고 있다"며 "연준은 짧은 기간에 걸쳐 금리를 최소한 100bp(1bp=0.01%포인트) 내려야 한다. 약간의 양적완화도 함께 해야 할 것이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우리 경제는 훨씬 더 나아지고 세계 경제는 대단하고 빠르게 개선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3.정부, 소재·부품·장비의 일부 연구·개발 예타 면제 전망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한 대응책의 일환으로 정부가 소재·부품·장비의 일부 연구·개발(R&D)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줄 전망이다.

정부는 20일 오전 세종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내용을 포함해 법률안 5건, 대통령령안 14건, 일반안건 4건 등을 심의·의결한다.

이 가운데 '전략핵심소재 자립화 기술개발사업 및 제조장비시스템 스마트 제어기 기술개발사업 추진계획안'은 핵심전략품목의 신속한 기술개발을 위해 예타 조사가 진행 중인 소재·부품·장비 R&D 일부 사업에 대해 예타 조사를 면제해주는 내용을 담았다.

4.일본, 포토레지스트 수출 두 번째 허가


일본 정부가 대(對)한국 수출규제 대상 품목으로 지정한 핵심소재 가운데 포토레지스트(PR)의 수출을 두 번째로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업계와 정부부처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삼성전자로부터 최근 주문을 받은 자국 포토레지스트 생산업체의 수출 허가 신청을 또다시 받아들였다.

한국에 대한 반도체·디스플레이 3대 핵심소재 수출 규제를 발표한 이후 한달여 만인 이달초 포토레지스트 수출을 처음 허가한 데 이어 두번째로, 해당 물량은 약 6개월분인 것으로 전해졌다.

5.한국, 일본에 난방 연료 수출 금지 땐 가격 급등


한일갈등이 더 악화해 한국이 난방 연료 수출을 금지할 경우 일본 소비자들의 겨울 난방비 부담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에서도, 특히 추운 북부 지역에서는 휴대용 난로나 온풍기의 연료로 등유를 사용하는데 전체 소비량의 90%가량은 자국 내에서 생산하고 나머지는 대부분 한국에서 수입한다.

블룸버그는 6명의 무역업자를 인용해 정유공장 가동중단이나 혹한과 같은 사태와 동반해 한국이 등유 수출을 금지할 경우 일본 내 공급 부족과 가격 급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6. 독일 중앙은행, 경기침체 경고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가 경기침체를 경고했다고 AP통신과 CNN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분데스방크는 이날 발표한 월간보고서에서 산업생산과 주문량이 감소하면서 3분기에도 경제성장률이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분데스방크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계속해서 하락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통상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면 경기침체로 불린다. 지난 2분기 독일의 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 0.1%를 나타내 3분기에도 역성장을 기록하면 경기침체가 된다. 미중 무역전쟁에 탓에 자동차를 포함한 산업 제품 생산이 줄어든 여파가 작용했다.

7.낮 최고기온 26∼33도


화요일인 20일 중부지방은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부터 22일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과 경남, 제주도에 50∼100㎜(많은 곳은 150㎜ 이상), 남해안을 제외한 전라도와 경북은 30∼80㎜(많은 곳 120㎜ 이상)이다.

비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동반되겠다.

경상도에는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3.6도, 인천 23.5도, 수원 23.3도, 춘천 20.9도, 강릉 21.1도, 대전 24.1도, 전주 23.1도, 광주 23.6도, 제주 25.8도, 대구 24.5도, 부산 25.4도, 울산 24.4도, 창원 24.6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26∼33도로 예보돼 전날과 비슷하겠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