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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브레시아 회장 “발로텔리 비싸게 데려왔지만 올해는 우리의 해 될 것”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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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브레시아 회장 “발로텔리 비싸게 데려왔지만 올해는 우리의 해 될 것”기대

마리오 발로텔리.이미지 확대보기
마리오 발로텔리.

마시모 체리노 브레시아 칼초 회장이 같은 지역출신 이탈리아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의 영입을 크게 반기고 있다고 이탈리아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토’지가 18일(현지시간) 전했다.

브레시아는 지난 시즌 세리에 B 우승을 장식하며 8년 만의 톱 리그 복귀가 결정됐다. 체리노 회장은 지난 시즌의 약진을 거듭한 19세의 ‘젊은 피를로’ MF 산드로 토날리를 잔류시킴을 시사하면서 시즌 개막을 향하여 전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같은 고장 출신의 발로텔리의 영입에 성공했다.

그는 과거 ‘Rai’와의 인터뷰에서 “마리오는 위대한 친구이자 훌륭한 청년이다. 우리에게 가능한 범위에서 오퍼를 조정해 준다면 그를 환영하고 싶다”고 말하는 등 지난 시즌 마지막으로 마르세유를 떠난 이탈리아 공격수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었다. 그 뒤 발로텔리는 브라질 플라멩고 이적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체리노 회장은 선수의 생일인 12일 브레시아 영입을 위한 구체적인 이야기가 진행된 것을 밝혔다.

이와 함께 “그날 그는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그와의 합의문서는 없었기 때문에, 이후 여러 가지 억측이 흘러 혼란을 낳게 되었다. 플라멩고도 그를 가로채려고 몬테카를로로 급히 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리에 A 잔류는 우리에게 어려운 목표지만 마리오는 이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것은 나를 지지해 준 브레시아에게 감사의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액수는 말할 수 없지만 이 거래는 매우 고액이었다. 올해는 레오네사(암컷 사자란 뜻으로 브레시아의 애칭)에게 바치는 우리, 사자의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하지만 발로텔리는 리그 앙 최종전인 몽펠리에 전에서 거친 파울로 퇴장을 당하면서 4경기 출장정지의 징계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데뷔는 9월 말의 세리에 A 제5라운드 유벤투스 전 이후가 될 전망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