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상한 분야는 모두 제품디자인부문이다. 수상 제품은 △파리바게뜨의 ‘프레쉬데일리밀크’ △파리크라상 ‘선물류 패키지’ △티트라 ‘선물상자’ △배스킨라빈스 ‘리뉴얼 패키지’ △던킨도너츠 ‘롱비치블루’ △SPC삼립 ‘육식본능’ 등이다.
지난해 론칭한 블렌디드티 브랜드 ‘티트라’의 선물상자도 스텐실 기법으로 재해석한 서체와 로고, 차(茶)마다 개성 있는 패턴을 입힌 패키지를 강조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배스킨라빈스는 스테파노 지오반노니(Stefano Giovannoni)와 협업한 리뉴얼 패키지로 수상했다. 아이스크림콘을 손에 들고 마치 강강술래를 하듯 손을 잡은 모습을 형상화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을 강조했다. 던킨도너츠는 삽화가 ‘예예 윌러(Yeye weller)’와 협업한 커피 원두 ‘롱비치블루’ 파우치와 컵 슬리브 등으로 수상했다. 여름과 어울리는 파도의 포말·야자수·산호 등을 커피빈과 조화시켰다.
SPC삼립도 육가공품 간편식 브랜드인 ‘육식본능’에 시즐 이미지와 코믹스(Comics)풍의 캐릭터를 적용해 육가공 간편식의 특성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SPC그룹은 올해 상반기에도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 가운데 하나인 독일 아이에프(iF)어워드에서도 3관왕을 차지했다.
2018년 레드닷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던 던킨도너츠의 ‘DD 유니버스’가 iF어워드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고, 빨대가 필요 없는 자연분해 종이컵 ‘노 리드(No : Lid)’, 팝아티스트 듀오인 ‘크랙&칼’과 협업한 배스킨라빈스 패키지가 각각 제품디자인·커뮤니케이션부문에서 수상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