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청주 와우아파트 붕괴처럼 될라?... 수원아파트균열에 주민들 '덜덜덜'

외벽에 갑자기 금이 가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18일 저녁 7시 10분쯤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의 15층짜리 아파트에 붙어있는 콘크리트 재질 환기구에 균열이 생기고 틈이 벌어졌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이 사고로 주민 150여명이 구청 대강당 등으로 대피했다.

아파트는 1991년 완공됐으며, 문제가 된 환기구는 오수처리시설과 연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는 날이 밝는대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누리꾼들은 "1970년 청주 와우아파트 붕괴가 생각난다" "부실공사가 분명"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