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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상무부, 화웨이의 미국 기업 장비 구입 가능 기간 90일 연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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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상무부, 화웨이의 미국 기업 장비 구입 가능 기간 90일 연장 예정

미중 무역협상 핵심카드로 연장 않을 수도…미중 정상 이번 주말 화웨이문제 논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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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가 18일(현지시간)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미국기업으로부터 부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화웨이에게 '임시 일반면허' 기한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2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미국 상무부가 화웨이의 '임시 일반면허'를 90일간 연장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로이터는 화웨이에 대한 임시면허 연장은 미중 무역협상에 있어 핵심 협상 카드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미국이 면허를 연장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번 주말에 전화통화로 화웨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화웨이의 부품 구매액 700억 달러 중 110억 달러는 퀄컴, 인텔,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미국 기업에 지불됐다.

많은 화웨이 공급 업체들이 화웨이에 대한 일반면허 연장을 요청했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지난달 기자들에게 50건 이상의 요청서를 받았으며 더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즉각적인 논평을 하지 않았다. 중국 외무부도 팩스질문에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미 상무부는 국가 안보 등을 이유로 화웨이와 68개 계열사를 거래제한 기업 명단에 올렸다. 이들 기업이 미국에서 부품을 구매하려면 미 당국의 허가를 받도록 한 것이다. 이후 이 조치에 따른 업계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무부는 화웨이에 대한 부품 공급을 오는 19일까지 일부 허용하는 '90일 임시 일반면허'를 발급했다. 미국 내 기존 화웨이 네트워크와 제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도록 유예기간을 둔 것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