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매체에 따르면 제약 중심지의 요건으로 1억 명에 육박하는 인구, 안정적인 정치 환경, 숙련된 인적 자원, 아세안의 관문 역할을 하는 지정학적 위치 등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PG는 강조했다.
다른 ASEAN 국가와 비교해 봤을 때 베트남이 제약산업의 글로벌가치사슬에서 상위 부문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 정부, 보건부 및 기타 관련 부처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PG는 지적했다.
한편 베트남의 의약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더 많은 외국회사들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보건부에 따르면 2018년 의약품 수입액은 전년도에 비해 8.8% 증가한 37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7년 베트남의 의약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52억 달러로 향후 5년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베트남의 1인당 의약품 소비액은 53.5달러로 전년 대비 10.6% 증가했으며 보건부는 소비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