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헬프BR은 17일(현지시각) 애플워치OS6베타에 이 시계의 모습을 발견했다며 이같은 가능성을 제기했다.
펌웨어는 44mm 티타늄 케이스와 44mm 세라믹 케이스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i헬프BR는 전작에는 없는 40mm 크기의 애플워치 모델도 발견했다고 밝혀 이 모델의 등장도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저명한 애플제품 분석가인 궈밍치 TF인터내셔널 증권 분석가는 “애플이 애플워치에 ‘새로운 세라믹 케이스 디자인’을 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이 사진들은 그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애플은 세라믹으로 만든 애플워치 시리즈 2를 탑재한 ‘에디션’ 모델을 선보였다. 가격은 1299달러(약 157만원)로 출발했는데, 애플워치 시리즈 3 출시 때도 계속 나왔다. 그러나 애플은 지난해 애플워치 시리즈 4를 출시하면서 에디션 모델 판매를 중단했다.
현재 애플워치 모델들에도 뒷면에 세라믹이 있지만 이 사진은 애플이 올해 새로운 하이엔드 세라믹 모델을 다시 출시할 것임을 보여준다. 그리고 올해 완전히 새로운 티타늄 모델이 나올 것이란 기대도 갖게 한다. 이는 아마도 최근에 출시된 티타늄 ‘애플 카드’ 작업 이후에 애플에서 이 소재가 선호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애플워치에서 티타늄 케이스로 스테인리스강을 대체할지, 아니면 추가 옵션이 될지는 확실치 않다. 또다른 궁금증은 이 소재가 새로운 애플워치5에 국한될 것인지 아니면 기존 모델에 추가 케이스 재료 옵션으로 제공될지 여부다.
애플은 오는 9월 10일 아이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이 행사에서 신모델 애플워치5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