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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총리 여친 캐리 시먼즈 “환경보호 책임감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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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총리 여친 캐리 시먼즈 “환경보호 책임감 가져야”

연설하는 캐리 시먼즈.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연설하는 캐리 시먼즈. 사진=연합뉴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여자친구인 캐리 시먼즈가 처음으로 대중 연설을 갖고 환경보호 필요성을 강조했다.

17일(현지시간) 가디언지는 시먼즈가 전날 버드페어(Birdfair) 행사에서 연설자로 나서 환경보호 필요성을 피력했다고 보도했다.
시먼즈는 “지구가 당면한 환경 위기의 손쉬운 해결책은 없다. 이는 매우 복잡한 문제”"라며 “그는 "나 역시도 완벽하지는 않지만 슈퍼마켓에 캔버스백을 들고 가고 플라스틱 대신 재활용 가능한 병을 들고 다닌다. 오늘 입은 옷 역시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재질의) 드레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시먼즈는 “정치인과 기업인, 언론인 등은 사업방식을 바꾸고 진실을 보도하는 등 옳은 결정을 할 막대한 책임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먼즈는 모든 개인 역시 공유하는 지구를 위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존슨 총리보다 스무살 이상 어린 시먼즈는 유력 정치인들의 보좌관을 거쳐 보수당 공보담당자를 역임했으며 현재 미국 환경보호단체 오세아나의 고문으로 일하고 있다.

현재 시먼즈는 다우닝가 10번지 총리관저에서 존슨 총리와 동거하고 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