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이 12일 연속 ‘팔자’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순매도의 절반은 삼성전자 주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외국인 순매도 1조8993억 원의 50.9%가 삼성전자 주식이었던 셈이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12거래일 연속 주식을 팔아치워 2016년 1월 7∼26일의 14거래일 이후 최장이었다.
금액으로도 2018년 10월 18∼30일의 2조1128억 원 이후 가장 많았다.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는 삼성전자에 이어 SK텔레콤이 1236억 원, 포스코 1208억 원, 하나금융지주 1027억 원, 현대차 1009억 원, 신한지주 884억 원, KB금융 840억 원, 휠라코리아 788억 원, LG전자 682억 원, LG디스플레이 610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기간 동안 외국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SDI로 169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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