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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르반떼, 마세라티 명예회복에 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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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르반떼, 마세라티 명예회복에 첨병

최고 트림 트레페오 인기…대구 신세계百에 ‘마세라티·불가리 모바일 쇼룸’서 르반떼 전시

이탈리아의 고급 스포츠세단 브랜드 마세라티가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르반떼 마케팅을 강화하고 명예 회복에 시동을 걸었다.

최근 르반떼 최고급 사양을 들여오는가 하면, 대구·경북지역 공략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하는 것이다. 이는 상반기 실적 하락을 극복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인 셈이다.
마세라티가 대구 신세계백화점에 마세라티·불가리 모바일 쇼룸을 마련하고 르반떼 판매에 주력한다. 사진=마세라티이미지 확대보기
마세라티가 대구 신세계백화점에 마세라티·불가리 모바일 쇼룸을 마련하고 르반떼 판매에 주력한다. 사진=마세라티
1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마세라티는 올해 1∼67월 한국에서 모두 64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957대)보다 판매가 32.6% 감소했다.

마세라티는 지난해 한국에서 1660대를 판매했다.

이에 따라 마세라티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하반기 판매 회복을 노린다.

우선 마세라티는 자사의 고급 SUV 르반떼 트로페오를 최근 한국에 투입했다. 10대 한정으로 선보인 트레페오는 현재 7대가 팔렸다.

마세라티는 대구 신세계백화점에 ‘마세라티·불가리 모바일 쇼룸’을 마련하고 고객 몰이에 나섰다.

22일까지 운영 예정인 모바일 쇼룸에서 고객은 르반떼를 체험할 수 있다.
고객은 현장에서 르반떼를 시승할 수 있으며, 마세라티는 르반떼 시승 고객에게 마세라티 휴대용 선풍기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

미세라티 관계자는 “마세라티의 디자인 철학을 계승한 감각적인 외관과 우수한 실용성이 돋보이는 르반떼는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을 구현했다”면서도 “트레페오의 인기를 바탕으로 판매를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객은 모바일 쇼룸에서 마세라티와 불가리가 협업해 만든 시계 ‘옥토 마세라티 컬렉션’과 ‘옥토 컬렉션’ 등에 대한 구매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