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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A 카메라 대형 업그레이드...갤A91에 세계최고 1억800만화소, 갤A81엔 ToF센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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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A 카메라 대형 업그레이드...갤A91에 세계최고 1억800만화소, 갤A81엔 ToF센서까지


삼성전자가 내년에 나올 갤럭시A시리즈의 카메라 성능을 크게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낮은 A221에도 후면에 트리플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삼성전자가 지난 4월 처음 소개한 갤럭시A80 (사진=삼성전자  동영상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내년에 나올 갤럭시A시리즈의 카메라 성능을 크게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낮은 A221에도 후면에 트리플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삼성전자가 지난 4월 처음 소개한 갤럭시A80 (사진=삼성전자 동영상 캡처)

삼성전자가 내년에 나오는 갤럭시A(2020)시리즈 스마트폰에 대규모 카메라 업그레이드를 한다. 갤럭시 A91은 가장 흥미로운 모델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 스마트폰에 지난주 발표한 세계최고의 1억800만화소(108메가픽셀) 신형 카메라 센서를 메인 카메라로 탑재한다. 심지어 갤럭시 A81엔 각사의 최고급 주력폰에만 들어가는 비행시간기반거리측정(ToF)센서가 들어간다.
샘모바일 등은 15일(현지시각) 유출된 갤럭시A 시리즈(2020) 카메라 사양(사진 아래)을 근거로 삼성전자가 내년에 갤럭시A 시리즈의 대규모 카메라 업그레이드 계획이 예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에 나올 갤럭시A시리즈의 전면적인 카메라 업그레이드 대상은 갤럭시 A21부터 갤럭시 A91를 망라한다.

특히 갤럭시A91에는 최근 발표된 삼성전자의 세계최고 화소(1억800만) 이미지센서를 메인 카메라에 탑재하는 것을 비롯, 1600만 화소 광각센서, 1200만화소의 망원센서, 비행시간기반 거리측정(ToF)센서가 들어간다. 여기에 5배 광학줌까지 들어간다. 그러나 갤럭시 A91 폰이 ToF 센서를 장착하는 유일한 모델은 아니다. 지금까지 전세계 스마트폰 회사들이 주력폰(플래그십)에만 사용했던 이 센서가 갤럭시A81과 갤럭시A71에도 들어간다.

유출된 갤럭시A시리즈 2020 버전은 카메라 업그레이드 계획을 보여준다.이미지 확대보기
유출된 갤럭시A시리즈 2020 버전은 카메라 업그레이드 계획을 보여준다.
삼성전자가 최근 발표한 세계최고화소 이미지센서 신제품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최근 발표한 세계최고화소 이미지센서 신제품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A81에는 6400만화소 메인 카메라센서, 1600만화소의 광각카메라 센서, 1200만화소의 망원카메라센서와 TOF센서가 들어간다. 2배, 또는 5배 광학 줌 기능도 포함된다.

이보다 낮은 급의 갤럭시A 시리즈에도 트리플 카메라가 들어간다. 갤럭시A21에는 1300만화소 메인카메라와 800만화소 광각카메라, 500만화소 심도센서를 탑재한다. 갤럭시 A31과 갤럭시 A41도 비슷해 이 두 모델의 메인 카메라에는 각각 1600만화소, 2400만화소의 메인카메라가 들어간다.

최신형 갤럭시A 스마트폰에 ToF센서까지 탑재된 것은 놀라움을 자아낸다. 지금까지 이 카메라는 진정한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만 탑재돼 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로 삼성의 최신 갤럭시노트10에도 ToF센서는 없다. 이 센서는 갤럭시노트10 플러스에만 탑재돼 있다. 이 센서가 갤럭시A 상위기종에 탑재되는 것은 내년에 ToF 센서가 얼마나 많이 사용될 것인지를 보여준다. 즉 다른 중급 스마트폰에서도 이 센서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의미다.

게다가 이 유출된 제품 사양을 보면 가장 낮은 갤럭시A21 시리즈에도 후면에 트리플(3중)카메라가 들어간다(사진 위, 1300만 화소, 800만 화소,500만 화소)는 것을 보여준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