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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현대중공업, 그리스 선사로부터 옵션계약 분 선박 1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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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현대중공업, 그리스 선사로부터 옵션계약 분 선박 1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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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이미지. 사진=뉴시스
현대중공업이 그리스 선주사 차코스 에너지 내비게이션(Tsakos Energy Navigation)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옵션계약 분 1척을 수주했다.

선박 전문 외신매체 스플래쉬 247은 현대중공업이 차코스와 옵션계약 1척을 체결했다고 16일 보도했다.

발주처(선사·선주)는 선박 건조를 조선사에 의뢰할 때 확정계약과 옵션계약을 구분해 발주한다. 확정계약은 계약 후 건조에 착수해 필수적으로 인도해야하는 항목을 뜻하며 옵션계약은 선주의 추가 발주 개념으로 볼 수 있다.

확정계약 때 건조된 선박이 선주 요구에 적합하고 인도기한도 잘 지켜지면 선주는 추가로 건조계약을 체결하는데 이때 추가 건조 계약이 옵션계약 이라고 한다.
이번 계약의 1척당 신조선가는 1억9000만 달러(약 2300억 원)로 알려졌다. 선박 사양과 스펙에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조선업계 관계자들은 선가로 봤을 때 17만㎥ 급 LNG선박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수주 소식은 싱가포르 브로커 회사 반체로 코스타(Banchero Costa)에서 흘러나왔다.

두 선박(확정계약 분 1척, 옵션계약 분 1척)이 모두 건조되면 차코스 에너지 내비게이션은 2007년에 건조된 ‘네오에너지’ 선박과 2013년에 건조된 ‘마리아에너지 선박’으로 구성된 선단이 두 배로 증가할 예정이다.

차코스는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을 이용한 석유 운송에 특화된 기업이다. 다만 여태까지 LNG운반 시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소홀했다.

해운업 관계자는 “이번 발주를 통해 차코스가 LNG운반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현대중공업 모회사 한국조선해양은 2019년 2분기 콘퍼런스콜에서 현대중공업이 LNG운반선 옵션물량을 10여척 보유하고 있으며 옵션계약이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바 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