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기획재정부, 5개월째 경제 ‘부진’ 진단… 2005년 이래 최장

공유
1

기획재정부, 5개월째 경제 ‘부진’ 진단… 2005년 이래 최장

정부는 최근의 우리 경제를 "생산이 완만하게 증가했으나 수출과 투자의 부진한 흐름이 지속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기획재정부는 16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8월호에서 2분기 우리 경제와 관련, "대외적으로 글로벌 제조업 경기 등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와 반도체 업황 부진이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일본 정부 수출규제 조치와 함께 미중 무역갈등 심화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그린북에서 '부진'이라는 표현을 지난 4월호부터 5개월 연속 사용했다. 2005년 3월 그린북 창간 이래 가장 긴 부진 판단이다.

4∼5월호에서는 '광공업 생산, 설비투자, 수출 등 주요 실물지표' 흐름이 부진하다고 했는데, 6∼8월호에서는 '수출과 투자'가 부진하다고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