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유니클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직격탄…매장 한산[외신보도]

한국매출 작년 수준 18억달러 달성 낙관…한국인 "일본과 전쟁 아닌 일본수출 규제 항의" 강조

기사입력 : 2019-08-1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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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매장
광복절을 앞두고 한국 명동지역의 유니클로 매장은 한국의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보였다.

포브스 등 외신들은 14일(현지시간) 한국에서 싼 가격으로 스마트 캐주얼 의류를 판해하며 전국에 190개의 매장을 갖는 등 승승장구해온 유니클로가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니클로의 지분 51%를 일본 패스트 리테일링(Fast Retailing)이 소유하고 있으며 일본 억만장자인 야나이 다다시(柳井正) 패스트리테일링 회장과 그 가족이 44%의 주식을 갖고 있다. 나머지 지분은 한국 롯데가 소유하고 있지만 롯데도 일본색이 짙다.

젊은이들이 붐비는 명동의 유니클로 매장은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였다. 인근의 한국 시위자들은 'JAPAN NO'라는 팻말을 들고 있으며 매장 분위기는 평소 판매량을 늘릴 수 없을 정도로 한산했다.
명동 유니클로 남성, 여성 및 어린이층의 매장에는 고객들이 거의 없었으며 카운터에는 평소와 달리 줄이 서 있지 않았다. 그 뒤에는 점원이 젊은 층과 중년의 한국인들 사이에서 일반적으로 인기있는 품목에 대해 몇 분마다 정식 판매를 하기도 했다.

쇼핑을 하지 말라고 유니클로 매장 밖에 서있는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유니클로 상점을 자주 방문한다는 한 한국여성은 "한국인들이 이런 상점을 보이콧하는 것은 당연한다. 한국인이 할 수있는 일이 그것 밖에 없다"고 말했다.

유니클로 직원은 "명동 유니클로 고객 중 상당수가 중국 관광객이며, 할인을 위해 배회하고 있으며 한국, 일본 또는 자국의 정치에 대해 염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부 쇼핑객들은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별로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의 갈등이 판매에 영향을 미쳤지만 올해 한국 판매가 작년의 18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낙관했다.

2차대전 중 일본 공장에서 일했다는 김정주씨는 "정말 아베 총리가 아니라 일본인들로부터 도움을받을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우리는 싸우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한국업체가 필요하는 부품을 수출하지 않는 것에 대해 항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박경희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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