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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한국에서 태어난게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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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한국에서 태어난게 죄(?)

코엑스 A홀에 입장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는 모습. 사진=정수남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코엑스 A홀에 입장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는 모습. 사진=정수남 기자
15일 74돌 광복절을 맞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아기 울음 소리가 아침부터 우렁차다. 한편에는 칭얼대는 아이들도 많다.

광복절 관련 행사 때문에 나는 소음이 아니다.
이날 개막하는 제 36회 베이비페어에 참석하기 위해 젊은 엄마와 아빠들이 아기 띠에, 혹은 유모차에 자녀를 태우고 행사장에 입장하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에서 터저나오는 소리이다.

코엑스 B홀에 입장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는 모습. 사진=정수남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코엑스 B홀에 입장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는 모습. 사진=정수남 기자
이제 걸음마를 떼거나 말을 하기 시작한 이이들의 잘못일까? 치열한 경쟁 사회인 한국에 태어난 게 잘못일까?

이날 서울은 비가 흩날려 가족이 외출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젋은 부부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10시 개막에 맞추기 위해 100미터 이상 길게 줄을 이루는 장관을 연출했다.

한편, 국내 최대 육아박람회인 베이비 페어는 국내외 임신, 출산, 육아, 교육 관련 450여개 브랜드가 참가해 18일까지 코엑스 A, B홀에서 펼쳐진다. 베이비페어는 연 두번의 전시회로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