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크로사 15일 새벽부터 영향, 위기경보 '주의'로 격상

기사입력 : 2019-08-1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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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호 태풍 크로사가 15일 새벽부터 동해안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기상청
행정안전부는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1) ’가 15일 새벽부터 동해안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4일 18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를 가동하고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위기경보는 ‘주의’로 격상했다.

행안부는 앞서 지역별 태풍 피해예방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오전에 개최한 긴급대책회의에서 대비태세를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부산, 울산, 경남, 경북, 강원 및 동해안과 남해안 일부 지역에 태풍‧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돼 내륙지방에도 태풍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중대본을 가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지자체의 인명 및 재산 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휴가철을 맞아 여행객과 야영객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 및 야영장 등에는 출입통제, 대피 안내와 예찰활동을 집중 실시하고 해안지역은 월파와 침수 등에 대비해 해안가 재난안전선 설치, 배수펌프장 상시 가동, 사전 주민대피를 위한 준비를 재확인한다.

또한 강풍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수산 증‧양식시설, 비닐하우스, 선박 등은 결박‧인양 조치하는 한편 인명사고 위험이 있는 타워크레인, 옥외광고물, 그늘막 등도 사전 안전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많은 비가 예상되는 강원 동해안은 산불피해 지역을 비롯해 산사태 우려지역에 대한 현장 예방활동과 급경사지 등 재해위험지역에 대한 예찰활동 강화한다.

김종효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이번 태풍은 내륙으로 상륙하지는 않으나 직‧간접 영향을 받는 지역이 많으므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이 현장에서 작동하도록 철저히 관리해 주길 바란다”며 “특히 공사장이나 관광지 등에서 사소한 부주의로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안전선 설치 등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국민들도 강풍과 호우에 대비해 외출을 자제하고 주변의 위험요소를 다시 한 번 살펴보는 등 개인의 안전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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