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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코카콜라, 전 세계 '이색 코카콜라 광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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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코카콜라, 전 세계 '이색 코카콜라 광고' 소개

쿠바와 북한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판매


코카콜라가 전 서계의 이색적인 '코카콜라 광고'를 소개했다. 1986년 한국에 설치된 코카콜라 광고.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이미지 확대보기
코카콜라가 전 서계의 이색적인 '코카콜라 광고'를 소개했다. 1986년 한국에 설치된 코카콜라 광고.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전 세계에서 동일 브랜드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코카콜라의 해외 진출 역사와 광고이야기가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쿠바와 북한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판매되고 있다.

코카콜라는 쿠바에서 1906년 최초로 병에 담긴 콜라를 만드는 공장을 세웠지만 1962년 무역제재 때문에 생산을 중단했다.

북한에서는 1950년 이후 일어난 한국 전쟁 때문에 코카콜라를 판매할 수 없게 됐다.

두 나라를 제외하고 코카콜라는 전 세계에서 상품을 팔았다.

이 매체는 전 세계 16개 국가의 코카콜라 광고를 설명했다.

코카콜라는 1970년부터 두산음료 회사를 통해 한국 시장에 들어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1986년에는 1988년 서울 올림픽 마스코트와 광고가 전시됐다.
1927년 코카콜라는 처음 중국에 진출했고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1949년에 공산당 지도자인 마오 쩌둥이 주석에 오르자 콜라는 서양의 다른 수입품과 함께 금지됐다. 1979년까지 콜라를 판매할 수 없었다. 현재 중국은 미국과 멕시코를 이어 세 번째로 코카콜라가 많이 판매되는 국가다. 2004년 중국 베이징에 코카콜라 광고가 나왔다.

베트남에서 코카콜라는 1994년 미국의 무역 금지를 해제하면서, 베트남 전쟁으로 철수한지 30년이 지나서야 진출 할 수 있었다.

1994년 코카콜라는 베트남 광고판에 ‘다시 만나서 반가워요’라고 게재했다.

코카콜라는 1949년 태국 방콕에서 현지 최초로 공장을 세웠다. 이어 2013년 태국 방콕의 한 건물에 콜라 광고가 전시됐다.

1979년 코카콜라는 소비에트 연방에 진출했다. 처음 공장을 연 것은 소련이 무너진 1994년이다. 2018년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개최된 2018 피파 월드컵에서 코카콜라 광고를 선보였다.

코카콜라는 2013년 독일 베를린의 건축 울타리에 대형 콜라 광고를 전시했다. 독일에서 1929년 코카콜라를 처음 내놓았고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때 코카콜라는 나치 독일에 제품을 보낼 수 없었다. 전쟁 후 동독은 코카콜라를 판매하지 않았다. 코카콜라는 독일 통일 후 공식적으로 동독에 상품을 팔 수 있게 됐다.

코카콜라는 2006년 포르투갈 리스본의 유명한 전차 중 하나에 광고를 실었다. 2010년에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신문 가판대 위에 3차원의 모형 코카콜라를 전시해 광고했다.


최수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sj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