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무역대표부(USTR)는 13일(현지시간) 다음 달 발동할 중국제품에 대한 10%의 추가관세 조치에 대해 랩 탑 컴퓨터나 휴대전화 단말기 등을 비롯한 일부 제품에 한해서는 발동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류허 부총리가 라이트 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므뉴신 미 재무장관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통화가 이뤄진 것은 현지시간 13일 저녁으로 상무부는 성명에서 중국은 미국이 9월1일자로 중국제품에 대해서 발동시키는 추가관세 조치에 대해 엄중한 항의표명을 했다며 양국의 당국자가 앞으로 2주 이내에 다시 전화회담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