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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시중통화량 2799조원…1년 전보다 3.3%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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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시중통화량 2799조원…1년 전보다 3.3% 늘어

2019년 6월 중 통화와 유동성 지표 증가율 추이. 자료=한국은행이미지 확대보기
2019년 6월 중 통화와 유동성 지표 증가율 추이. 자료=한국은행
6월 시중통화량(M2)이 0.3% 증가하면서 1년 전보다 3.3% 늘었다. 전월 0.7% 늘어난 것보다는 증가세가 소폭 둔화했지만 2017년 9월이후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19년 6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 6월 중 시중 통화를 의미하는 광의통화(M2, 평잔·원계열 기준)는 2799조2480억 원으로 전년보다 6.7% 증가했다. 계열조정기준(평잔)으로는 전월 대비 0.7% 늘어난 2798조8792억 원을 기록했다.
M2 증가율은 전월 0.4%보다 0.3%포인트 증가하면서 증가세가 소폭 확대했다. M2 증가율은 올 4월(6.6%), 5월(6.6%)에 이어 6월(6.7%)까지 6%대를 유지하고 있다.

민간신용은 민간부문에 대해 돈을 공급한 것으로 한은의 통화정책의 중요 지표다. 시중에 통화량이 너무 많을 경우 은행 대출이 확대되지 않도록 하고 반대의 경우는 대출 제한을 완화해 통화 공급을 늘린다.

금융 상품별 통화량을 보면 2년미만 정기예·적금이 9조3000억 원, 수익증권이 3조4000억 원, 2년미만 금전신탁이 1조.9000억 원, 요구불예금이 1조1000억 원 등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기타금융기관과 기업이 전월보다 각각 4조7000억 원, 3조8000억 원 늘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