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는 최근 소식통을 인용해 UBS그룹이 부진한 성과에서 벗어나기 위해 투자은행에 대한 구조조정에 나설 것이라며 수백건의 일자리 감축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또 사모펀드와 연금 국부펀드와의 사업 확대를 꾀할 방침이다.
UBS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4억40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23%나 감소했다. 이는 주식 수익 감소와 외환, 금리 및 신용 하락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강력한 기업 거래 파이프 라인을 바탕으로 자문 수입이 증가하면서 이익 하락폭을 줄였다.
투자은행 업계는 정치적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불안이 경제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향후 수 분기 동안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금리 인하는 은행 이자 수입에 마이너스 요인이 될 전망이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