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가운데 38.85%인 402억5000만개가 중국에서 판매되어 중국은 세계 제1의 인스턴트 라면 시장으로 부상했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톈마오(天猫)가 발표한 ‘라면 맛지도’에 따르면 라면 소비가 가장 많은 도시는 상하이, 베이징, 항저우, 선전, 광저우, 우한, 난징, 쑤저우, 충칭, 정저우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 라면의 가장 기본 맛은 해물과 싼차이(중국식 김치)로 장강(양쯔강)을 기준으로 남쪽은 해물맛, 북쪽은 싼차이 맛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 밖에도 홍사우뉴우러우미옌(红烧牛肉面), 표고닭찜맛, 새우탕맛 등이 있고, 최근에는 오리목맛, 샤오롱샤(小龙虾)맛, 시고매운 대창맛, 치즈맛까지 다양해졌다.
중국 라면 시장의 1등 브랜드는 타이완의 캉스푸(康师傅)이지만 주요 브랜드로는 한국의 삼양(三养), 타이완의 통이(统一), 일본의 르칭(日清), 중국의 바이샹(白象), 한국의 농심(农心) 등이 시장을 지배하고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