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모두 다 쿵따리'(극본 김지현, 연출 김흥동) 21회에는 송보미(정체 이보미, 박시은 분)가 32년 전 자신을 유기한 조순자(이보희 분)에게 모성애를 느끼는 충격 반전이 그려진다.
조순자를 병원으로 부른 문장수는 노트북으로 CCTV 영상을 보여주며 그녀를 위협한다.
영상을 본 조순자는 충격 받아 10여년 전 미국서 이나비(서혜진 분)가 절도차량으로 뺑소니 사고를 낸 뒤 송보미에게 뒤집어씌운 영상을 문장수가 순자에게 공개한 것이 아닌지 의혹이 인다.
이어 문장수는 송보미와 자신을 불륜으로 몰고 간 아내 이나비에게 사업에서 손을 떼라고 한다. 문장수는 나비에게 "당신은 그냥 놀아. 어차피 그냥 아무 생각 없는 여잔데"라며 비아냥거린다.
한편, 송보미는 32년 전 자신을 버린 조순자에게 새삼 모성애를 느끼기 시작한다. 조순자가 밥을 사 준 뒤 쿵따리 보건소까지 데려다 주자 송보미는 "이거 진짜 말이 안 되는 것"이라면서 "아까 진짜 제 엄마 같았어요"라고 인사를 건넨다.
그러나 그 모습을 본 치매 노인 송씨(이장유 분)가 송보미에게 "너가 왜 그 여자 차에서 내려"라고 화를 내면서 보미 선글라스를 빼앗아 땅바닥에 집어 던진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