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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샤이니 태민 첫 일본 아레나투어 15만 관객동원 완주…한일갈등 영향은 ‘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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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샤이니 태민 첫 일본 아레나투어 15만 관객동원 완주…한일갈등 영향은 ‘기우’

일본에서의 첫 전국 아레나 투어 최종공연을 가진 샤이니의 태민. 이미지 확대보기
일본에서의 첫 전국 아레나 투어 최종공연을 가진 샤이니의 태민.


한국 남성그룹 샤이니(SHINee)의 태민(26)이 12일 도쿄 무사시노의 숲 종합 스포츠 플라자에서 첫 전국 아레나투어 ‘TAEMIN ARENA TOUR 2019~XTM~’ 마지막공연을 맞았다. 태민은 십 수 명의 무용수를 거느리고 등장 “마지막의 XTM에 어서 오십시오! 고조될 준비는 됐습니까!”라고 호소하자 회장은 대환성에 싸였다. 최근 한일 무역 갈등으로 인한 영향이 K-POP 한류에는 미치지 않은 모습이었다.
태민은 뛰어난 가창력과 절도 있는 춤으로 인기를 끌면서 첫 솔로앨범은 오리콘 주간랭킹에서 3위, 두 번 째 앨범은 2위까지 올랐다. 솔로활동을 시작한 이후에도 팬들이 계속 늘고 있으며 특히 10~40대의 폭넓은 여성층들이 지지하고 있다. K-POP 붐을 길게 이끄는 아티스트 중의 한명으로 꼽히고 있다.

이날 라이브에서는 전 26곡을 공연하고 앵콜에서는 28일 발매되는 앨범의 타이틀곡 ‘Famous’를 불렀다. 또 태민을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투어 첫날부터를 되돌아보는 영상도 상영됐다. 태민은 1만 명의 관객들로부터 “수고했다. 사랑 한다”는 고백을 받자 태민은 놀라서 말을 잃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마음을 알게 됐다. 감사의 기분을 어떻게 갚을까 고민하고 있다”라며 쑥스러워 했다.

마지막은 “여러분의 웃는 얼굴을 볼 수 있어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조만간 다시 만납시다. 약속해요”라며 재회를 맹세했다. 이번 투어는 지난 6월 홋카이도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7곳에서 진행되었으며 전 17회 공연에서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