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에스토니아, 유럽 최초로 무인버스 운행 허용

공유
1

[글로벌-Biz 24] 에스토니아, 유럽 최초로 무인버스 운행 허용

에스토니아에서 운행되는 무인버스.이미지 확대보기
에스토니아에서 운행되는 무인버스.
에스토니아는 유럽 최초로 무인버스 운행을 허용했다고 러시아 로시스카야가제타가 11일(현지시간) 전했다. 무인 버스와 수년간 비슷한 모델을 경험한 국가들 중 미국, 스웨덴, 에스토니아, 핀란드의 전문가들은 무인 차량을 허용한 유럽 최초의 국가는 에스토니아라고 입을 모은다.

약 1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있는 작은 버스지만 교통량이 적은 주어진 경로를 따라 도시를 돌아다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에스토니아는 법으로 도로에서 무인 차량을 허용한 유럽 최초의 국가로 손꼽힌다.
최근들어 버스 시스템도 자동화 전자화하는 추세다. 2016년부터 탈린 버스 정류장에서는 종이 탑승권이 전혀 사용되지 않고 있다. 운전기사가 전자식 티켓의 전화 코드를 스캔하는 형태다. 버스 정류장의 연간 종이 절약량은 1.2톤이다. 승객이 버스를 타고 내릴 때도 무선으로 인식한다.

내년부터는 버스에 자동 소화 시스템이 의무화 된다. 또 거리 센서, 차선 교차 센서(위험이있는 경우 운전석이 진동하기 시작 함), 비상 제동 센서 및 온보드 카메라도 장착되고 있다.

버스회사인 룩스 익스프레스 그룹의 러시아 대표인 라이트 렘멜은 "온라인 모니터링 데이터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므로 운전자가 대시 보드의 오류 표시기에 불이 들어 오기 전에도 여러 문제를 예견할 수있다"고 말했다.

이제 비슷한 기술들이 러시아에 유입되고 있다. 러시아는 버스운송을 위한 전자 티켓을 도입했다. 채팅 봇으로 티켓 구매를 도와준다.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 대기 시간을 찾을 수 있는 응용 프로그램도 사용된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