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유럽 과학자들, 유전자가위에 대한 기존 입장 변경 요구하는 탄원 계속

기사입력 : 2019-08-0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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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생명공학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유전자 편집 기술인 유전자가위에 대해 기존의 GMO기술과는 다른 규제를 적용해 줄 것을 유럽 의회에 요구하는 과학 단체의 탄원이 계속되고 있다고 영국에서 발간되는 '파머스 위클리(Farmers Weekly)'가 최근 보도했다.

GSP(Grow Scientific Progress)는 유럽에서 유전자가위와 같은 신식물육종기술(new plant-breeding techniques: NPBTs)과 기존의 유전자변형의 GMO기술과 구분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유럽 8개 국가의 석사 수준의 학생들로 이루어진 단체다.

작년 여름 유럽 최고 사법기관인 유럽사법재판소는 유전자가위가 기존의 GMO기술과 규제 체제 아래에 있어야 한다고 판결한 바 있다.

그러나 GSP는 해당 판결은 NPBTs를 금지하는 내용을 포함하고있으며 모든 위해성 평가는 생산에 이용되는 기술이 아니라 제품에 기반해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GSP는 "이들 신기술은 자원과 시간이 덜 필요한 보다 탄력적인 작물을 육종하기 위한 가치가 있는 도구로 기후 변화와 식량 안보에 위협을 받는 시기에 요구되는 하나의 진보된 기술로 우리가 쉽게 놓쳐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 시민 발의(European Citizen’s Initiative)라는 웹사이트도 개설되었다. 영국 시민들이 서명할 수 있도록 공개된 GSP의 청원은 EU에서 NPBTs와 기존 GMO제품을 명확히 구분하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

지난 10년 이상 개발되어 온 NPBTs는 기존 식물 육종의 무작위 돌연변이에 의존하는 대신에 표적화 된 방식으로 종자 또는 식물 세포의 유전 물질을 변화시킴으로써 새로운 식물 품종을 만들어내는 데 이용되고 있다.

과학자들은 유전자가위가 빠르고 보다 정확한 반면 제품은 기존의 전통적인 육종 방법으로 개발된 것과 동일하고 구분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GSP는 자신들의 청원이 유럽집행위원회(EC)의 안건으로 고려될 수 있도록 유럽 시민 발의를 위해 100만명의 서명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편 파머스 위클리에 따르면 유럽식품안전청(European Food Safety Authority)이 실시한 28개 회원국의 2만765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유럽 소비자들은 예전보다 GM에 대하여 덜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에 처음 발표된 설문조사 결과 가축에 대한 항생제, 호르몬, 스테로이드의 남용이 GM기술보다도 더 우려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27%가 식품과 음료에서 GM성분에 대해서 걱정한 반면 2010년에 수행된 설문조사에서는 66%였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

김형근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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