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의 한국에 대한 수출관리 강화 대상인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을 수출하는 일본업체들은 수주 등에 받는 영향은 지금까지 제한적이며 각 업체들은 수출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반면 한국업체들은 대상품목의 국산화와 조달처의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신문은 8일 3개 품목 중 반도체 세정에 사용되는 불화수소를 생산하는 쇼와(昭和)전공은 "실적에의 영향은 경미하다. 앞으로도 확실한 수출관리를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쇼와전공은 수출신청을 해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반도체 기판에 바르는 감광제 레지스트를 제조하는 도쿄오카(東京応化)공업의 관계자는 "수출관리의 우대조치를 받고 있는 대상국에서 한국이 제외된 영향도 포함해 반도체 관련 등의 여러 회사가 관계돼 있어 실적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