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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 “딤채 김치냉장고, 상반기 판매량 1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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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 “딤채 김치냉장고, 상반기 판매량 10만대 돌파”

“김치냉장고 사계절 가전 바람이 호실적 이끌어”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 사진=위니아딤채 이미지 확대보기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 사진=위니아딤채
위니아딤채는 김치냉장고 ‘딤채’의 올 상반기(1~6월) 판매량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10만대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위니아딤체에 따르면 딤채 김치냉장고는 올 상반기 총 10만6000대 이상 판매되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9% 늘었다.
1995년 첫 선을 보인 딤채는 김치냉장고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00년 중반부터 2008년까지 상반기 판매고는 꾸준히 10만대 이상을 기록해 독보적인 점유율을 기록해왔다. 이후 여러 경쟁제품이 출시되고 하반기 김장시즌에 집중하는 마케팅 활동 탓에 딤채 판매고는 10만대를 밑돌다가 올해 다시 회복했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김치냉장고의 사계절 가전화 바람이 이와 같은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최근 김치냉장고가 대중화 되면서 단순히 김치만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육류, 채소, 과일 등 다양한 식품을 보관하는 소비자가 늘어났다.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딤채는 매달 1만5000대 이상 고르게 판매됐고 지난달에만 2만대 이상 판매됐다.

딤채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데에는 사용도가 크게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냉장고 보관이 한때 금기시 되던 바나나와 감자 등이 일반 냉장고보다 김치냉장고 저장능력이 우수하다. 육류는 단순 저장을 넘어 숙성까지 지원한다.

딤채는 이러한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소비자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을 매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2019년형 딤채는 바나나와 아보카도 등 열대과일 보관을 지원하고 묵은지와 청국장 발효를 돕기도 한다.

위니아딤채는 지난 5월에는 국내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김치냉장고를 출시했다. 전면에 LCD 터치 디스플레이를 부착해 직관적 사용이 가능한 인터페이스를 구현했고 식품 보관 시점 확인 및 레시피 검색 등을 가능케 했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사계절 가전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딤채를 개발하는 동시에 김치 보관 기능은 경쟁제품과 격차를 더 벌릴 것”이라며 “위니아와 딤채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새로운 사명 아래 고객에게 더 차원 높은 서비스를 하겠다”고 말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