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직장인 앱 블라인드에 따르면,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 재직자 4308명을 대상으로 7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설문한 결과, 업계 재직자 46%가 ‘일본 수출 규제 품목의 국산화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불가능하다’는 응답은 전체의 34%, ‘잘 모르겠다’는 20%였다.
이번 사태로 인해 장·단기적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가 받을 영향과 관련, ‘재직 중인 회사가 일본 수출 제재로 인해 어떤 단기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부정적인 영향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전체 응답의 68%로 압도적이었다.
반면 장기적 영향을 물어보자 ‘부정적인 영향 받을 것’이라는 응답이 36%로 절반가량 낮아진 한편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36%)’, ‘긍정적인 영향 받을 것(27%)’으로 낙관적인 전망이 늘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