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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쓰비시, '후소 슈퍼 그레이트' 등 1만2000대 브레이크 결함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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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쓰비시, '후소 슈퍼 그레이트' 등 1만2000대 브레이크 결함 리콜

대형 트럭 '슈퍼 그레이트', 대형 버스 '에어로 에이스' '에어로 퀸' 대상

리어 브레이크의 결함으로 리콜이 결정된 미쓰비시 후소의 대형 버스 '에어로 퀸(Aero Queen)'. 자료=미쓰비시 후소이미지 확대보기
리어 브레이크의 결함으로 리콜이 결정된 미쓰비시 후소의 대형 버스 '에어로 퀸(Aero Queen)'. 자료=미쓰비시 후소
일본 미쓰비시 후소 트럭 버스는 6일(현지 시간) 대형 트럭 '슈퍼 그레이트(Super Great)'와 대형 버스 '에어로 에이스(Aero Ace)' '에어로 퀸(Aero Queen)'의 리어 브레이크에서 결함을 발견해 국토교통성에 리콜(회수·무상 수리)을 신고했다. 대상은 2015년 11월 10일부터 2019년 3월 8일까지 생산된 총 1만2569대다.

발견된 결함은, 에어서스펜션 장착 차량에서 '리어 브레이크 슈'를 고정하는 스프링의 설정이 잘못되어 주행 시 발생하는 진동에 의해 슈가 진동하게 되며, 그로 인해 슈 간격을 조정하는 조정자가 있는 클립을 때려 클립이 변형 또는 손상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그대로 방치한 채 운행을 계속할 경우 슈 간격이 증가하고, 최악의 경우 리어 브레이크의 제동력이 저하되어 대형 사고를 야기시킬 우려가 있다. 지금까지 발견된 결함에 의한 오류는 100건 정도 발생했으며, 경상을 동반한 사고도 1건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쓰비시 후소 측은, 해당 차량에 대한 전체 잠정 조치로서 리어 브레이크 슈를 고정하는 스프링과 차량 상·하부의 클립을 대책품 및 신품으로 무상 교환할 방침이라고 한다. 다만, 상부 클립은 변형 및 파손이 인정되는 경우에만 신품으로 교환할 방침이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