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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산케이 여론조사, 한국 화이트 국가 제외 지지 67.6%... 앞으로의 개헌논의 지지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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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산케이 여론조사, 한국 화이트 국가 제외 지지 67.6%... 앞으로의 개헌논의 지지 60%

아베 지지율 46.6%로 7월보다 5.1%p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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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 신문사와 FNN(후지 뉴스 네트워크)가 3일과 4일 양일간 공동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일본 정부가 '화이트 국가' 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한 각의 결정에 대해 "지지한다"가 응답자의 67.6%로 "지지하지 않는다"의 19.4%를 크게 웃돌았다.
산케이는 일본 정부는 안보를 목적으로 한 무역 관리의 적절한 조치라고 설명하지만, 한국측은 "부당한" 결정이라고 반발해 서울시내 일본 대사관앞에서는 연일 반일 항의 집회가 열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향후 한일 관계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는가?"라는 물음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가 58.5%, "걱정하지 않는다"가 36.0%로 나타났다.

미국이 요구하는 중동·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확보를 위한 미국 중심의 유지 연합에 대해 "참가해야 한다"라는 응답은 49.7%로 절반 수준에 이르고 "참여해서는 안 된다"가 28.6%였다.

7월 21일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 공명 양당이 과반수를 확보하는 한편 야당 제1당인 입헌민주당도 의석을 늘리고 신당도 의석을 획득한 선거 결과에 대해서 "좋게 생각한다"가 53.7%,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가 32.6%였다.

헌법 개정에 긍정적인 "개헌 세력"이 참의원에서 국회 발의에 필요한 3분의 2를 얻지 못한 것에 대해 "좋다고 생각한다"가 50.9%,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가 33.4%였다.

그러나 각 당이 헌법 개정에 대한 논의를 활성화 시킬 지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한다"가 60.9%로 "생각하지 않는다"의 29.4%의 두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아베 신조 내각 지지율은 46.6%로 지난번 조사(7월 14, 15일)보다 5.1%포인트 감소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