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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넥센타이어, 해외서 돌파구…8월 체코 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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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넥센타이어, 해외서 돌파구…8월 체코 공장 준공

연산 능력 최대 1천100만본…“유럽 등 세계 시장 공략 강화”

넥센타이어가 내달 새로운 유럽 제조공장을 마련하고 성장세에 속도를 붙인다.

5일(현지시간) 현지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내달 28일 체코 자텍에서 유럽 공장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준공식에는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과 현지 정부와 업계 고위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넥센타이어가 내달 새로운 유럽 제조공장을 마련하고 성장세에 속도를 붙인다. 사진=정수남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넥센타이어가 내달 새로운 유럽 제조공장을 마련하고 성장세에 속도를 붙인다. 사진=정수남 기자
65만㎡ 규모의 자텍 공장은 10억 달러(1조2000억 원)을 투립해 건립됐으며, 기술통합 제조 센터 역할을 맡는다. 자텍 공장에서는 4월 말부터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산 능력은 올해 300만 본이며, 2022년 1100만 본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체코 공장은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이자, 넥센타이어의 신성장 동력이라는 게 현지 업계 분석이다.

넥센타이어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트래비스 강은 “넥센 타이어는 생산 능력의 확장을 통해 세계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며 “우선 유럽 시장을 위한 전용 제품을 개발,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했지만, 올 들어 해외시장에서 선전하면서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다.

실제 넥센타이어는 1분기 영업이익 485억원, 분기순이익 260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보다 각각 51.6%(165억 원), 2.8%(7억 원) 증가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