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중국 인터넷게임방송 시장 폭발적 성장

중국의 인터넷 게임 방송 시장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IT시장조사업체인 아이리서치(iResearch)에 따르면 2018년 중국 인터넷게임방송 시장의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62.6% 대폭 증가한 131억9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오는 2020년에는 동 시장의 시장규모가 235억5000만 위안에 달하여 사상 최초로 200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수익구조를 보면 인터넷게임방송 시장 매출의 약 88%는 시청자들이 스트리머(Streamer)에게 주는 선물 개념인 다상(打賞)이었으며 광고수입과 게임관련 수입이 그 뒤를 이었다.

주제별로는 e스포츠를 비롯한 온라인경쟁게임을 주제로 한 방송의 인기가 30.3%로 가장 많았으며, 콘솔게임(26.5%)과 미녀스트리머(22.7%) 방송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한편 플랫폼별로 보면 텐센트 계열사인 더우위(斗鱼)의 점유율이 과반수인 54.2%를 차지하였으며 후야(虎牙)와 치어뎬징(企鹅电竞)이 18.2%와 8.5%의 점유율을 보였다.

중국 인터넷게임방송 시장의 시장규모와 중국 내 이용자 수가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서 향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