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뉴욕증시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 따르면 원달러환율은 지난 주말 1개월물이 1203.85원에 최종 거래됐다.
이날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무려 9.33원 올랐다.
일본 백색국가 제외 후폭풍이 금융시장에 밀어닥치고 있다. 코스피 코스닥도 초 비상이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는 일본이 끝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인 수출 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한 데 주목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200원 턱 밑에서 멈췄지만 이번 주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는 환율이 크게 오를 가능성이 적지 않다,
미·중 무역전쟁도 환율에 영향을 주고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월부터 중국산 수입품 3000억 달러 규모에 대해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한 이후 위험자산 기피 현상이 심해져 개도국 환율이 치솟고 있다.
시장에서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로 금융시장에 충격이 올 수 있다도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가뜩이나 한국의 거시경제 지표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금이탈이 일어나면 위기가 닥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일본이 의도적으로 원달러환율을 높여 한국증시에서 해외자금이 빠져나가도록 할 수 있다. 당장 일본이 자금을 회수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환율 때문에 돈이 빠져나가면 충격이 올 수도 있다. 미중 무역으로 원화가치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일본이 가세하여 원화가치를 더 내려가게 함으로써 주식과 채권 시장 등에 큰 혼란을 주려는 것이 일본의 의도라는 분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