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카드 승인 금액 5.9% 증가…온라인 구매에 야외 활동·여행 관련 이용 늘어난 영향

올 2분기 전체 카드 승인 금액이 5.9% 증가했다.

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2분기 전체카드 승인 금액과 승인 건수는 각각 214조1000억 원, 55억2000만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5.9%, 10% 증가했다.
개인카드 승인 금액은 174조70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7.2%, 법인카드는 39조6000억 원으로 0.7% 늘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 이용 확대 등으로 온라인을 통한 구매 수요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고, 의류·신발 등 준내구재와 보건·의료 서비스 중심의 소비가 늘어나면서 전체 카드 승인 규모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개선된 대기질과 강수일 감소 등으로 인한 외부 활동이 활발해지고, 여행 수요도 증가로 인한 여행 관련 업종에서 카드 이용이 늘어난 영향도 있었다.

지난 3월 초·중·고 학부모의 교육비 신용카드 납부제도가 전면 시행되면서 교육서비스업종에서 카드 결제가 증가한 것도 한 몫했다.


이효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