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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일 정치대립 여파 규슈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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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일 정치대립 여파 규슈까지 이어진다

한일 고속선, 호텔 이용객 30% 이상 감소

최근 일고 있는 한국과 일본의 정치적 대립으로 일본 비즈니스 업계에도 상당한 영향이 미치고 있다. 일본 방문객 수가 줄어들어 한일 고속선 및 호텔 이용자가 3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일고 있는 한국과 일본의 정치적 대립으로 일본 비즈니스 업계에도 상당한 영향이 미치고 있다. 일본 방문객 수가 줄어들어 한일 고속선 및 호텔 이용자가 3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고 있는 한국과 일본의 정치적인 대립으로 인해 일본 비즈니스에 끼치는 여파가 규슈(九州)에 있는 기업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아사이(朝日)신문에 따르면 후쿠오카 시에 본부를 두고있는 JR규슈고속선(후쿠오카시)은 최근 하카타-부산 노선을 운항하는 고속선 '비토루' 부산발 7월 이용자수가 전년 동월과 비교하여 약 30%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8월에는 전년보다 약 40%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신문은 한국인 이용객은 작년 겨울부터 한국 경제의 악화 등의 원인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최근 한일관계의 악화로 감소 경향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후쿠오카 시의 서일본철도가 운영하는 국내 호텔에서도 한국인 고객이 감소하고 있다. 예약을 포함한 한국인 고객의 이용 수치는 7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0% 감소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